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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24] "개장 일주일 만에..." 인천공항 버스 주차장 쓰레기 '몸살' / YTN

2018-01-23 0 Dailymotion

최근 문을 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버스 주차장이 일주일 만에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항 측이 처리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빚어진 일인데, 개장하자마자 대규모 수화물 누락 사태에 이어 쓰레기 대란까지 터지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24, 차정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일 수백 대의 공항 리무진 버스가 오가는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의 버스 주차장입니다.<br /><br />빽빽이 세워진 버스 옆으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석에는 도로 경계석을 따라 온갖 폐품 더미까지 나뒹굽니다.<br /><br />[버스 청소 미화원 : 중간중간에 버릴 수밖에 없어요. 다른 곳 설치된 데가 없으니깐요. 쓰레기 버릴 데가요. 저희가 모아놔도 쓰레기가 사방으로 흩어져서 날아다니거든요.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버리고 있어요.]<br /><br />갓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운전기사들은 승객이 두고 간 쓰레기를 그대로 주차장 가로등 옆에 버립니다.<br /><br />제2 터미널 버스 주차장입니다. 넘친 쓰레기가 바람에 날려 바닥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주차장의 경우 제2 여객터미널 정식 개장 전인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, 분리수거함이 제때 설치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커진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데 모아둔 쓰레기 더미마저 공항 측이 일주일 넘게 치우지 않자 주차장이 이처럼 커다란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수백 대의 버스가 오가지만 버스 기사를 위한 휴게실의 위생 상태는 열악합니다.<br /><br />화장실이 모자란 탓에 심지어 급한 볼일을 주차장 한가운데에서 해결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[인천공항 버스 기사 : 여자 화장실 이용하기도 해요. 걸레 빨 데도 없고, 쓰레기통도 없고, 진짜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.]<br /><br />인천공항공사 측은 개장일에 맞춰 청소 인원을 투입했지만, 그동안 쌓인 쓰레기가 많아 미처 다 치우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위생 상황을 살펴보고 화장실 추가 증설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인천공항공사 관계자 : 오늘 안으로 추가 청소 인력을 투입하고 쓰레기통도 추가로 구매해서 비치해서 관리를 잘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.]<br /><br />빠르고 쾌적한 공항을 내세우며 출발한 제2 여객터미널.<br /><br />개장 일주일 만에 대규모 수화물 누락 사태에 이어 쓰레기 무덤 주차장이라는 오명까지 남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240509066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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